혼수가구 트렌드, 실속 추구하는 스몰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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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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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화려한 겉치레보다 실속을 추구하는 스몰웨딩, 셀프웨딩 문화가 확산되면서 올 가을 혼수가구 트렌드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예식, 주거지 마련, 혼수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고 합리적이면서 둘만을 위한 내실 있는 결혼을 준비하는 젊은 예비 신혼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비용 부담이 큰 아파트 대신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중소형 빌라 등에 신혼집을 꾸리는 신혼부부가 많아지면서 혼수가구의 선택도 달라지고 있다.

때문에 좁은 주거공간을 넓게 활용하기 위해서 크기는 줄이고 공간활용성은 높인 '실속형 혼수가구'가 주목 받고 있다.

 

[사진제공=한샘]


한샘은 신혼부부들의 실제 공간활용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매장에 구현해 신혼부부들에게 실질적인 집꾸밈의 아디이어를 제공하고 있다.

한샘 조사 결과, 신혼부부의 38%가 79㎡(24평형)의 방 3개짜리 아파트에 주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샘은 매장에 24평형 아파트를 통째로 꾸며놓은 모델하우스를 비롯해 침실, 거실 등 각 공간을 실제 크기로 마련해 신혼집이 어떤 모습일지 미리 상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선택한 제품이 자신의 집에 들어갔을 경우를 미리 볼 수 있는 3D시뮬레이션 상담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서 전문영업사원과 함께 집에 신혼가구를 넣었을 경우의 이미지를 만들면 집꾸밈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한샘이 하반기 새롭게 선보이는 침대 '밀로'는 침대에서 여가활동을 하는 신혼부부를 위해 개발됐다. 침대에서 잠을 자는 것 외에도 책이나 영화를 보고, 주말에는 간단한 식사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가장 필요한 것이 '편히 기댈 수 있는 침대 머리받침'이다. '밀로'는 헤드를 원하는 각도로 조절이 가능한 헤드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췄다.

단순한 디자인에 원목 노출 비중을 높여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북유럽 감성을 살린 '알렌' 쇼파도 인기다. 지난해 가죽으로 출시된 알렌 소파는 최근 패브릭 소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번 시즌에는 패브릭 버전을 추가로 출시했다.

작은 집에 사는 신혼부부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여유로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3·4인용과 함께 1인용도 출시했다. 전통적인 거실 배치는 벽면 한쪽을 소파로 가득 채웠지만, 3인용과 1인용을 따로 배치하면 4인용 소파만 놓았을 때보다 공간이 여유롭다.

 

[사진제공=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는 특화된 수납 장롱과 확장형 기능성 침대 '레몬에이드'를 출시했다.

화이트 하이글로시와 오크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한 디자인으로 밝고 깨끗한 침실가구 시리즈다. 기능성과 실용성을 고려해 장롱의 수납기능을 다양화하고, 침대의 확장성을 더해 깔끔한 디자인에 공간활용성까지 더했다.

장롱은 기본 모듈에 다용도 선반장, 중간 서랍장, 5단 서랍장 등의 기능성 모듈들이 포함돼 사용자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장롱과 5단 서랍장이 결합된 서랍장형 수납옷장세트는 별도로 서랍장을 구매하지 않고 장롱만으로 수납을 해결해줘 혼수비용 부담까지 줄였다.

중간서랍장은 보통의 장롱과 달리 서랍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고 허리를 굽히지 않고 쉽게 물건을 꺼낼 수 있는 위치로 설계돼 자주 꺼내 쓰는 속옷이나 양말들을 수납하면 편리하다.

공간 맞춤형 기능성 수납장 '어플'은 주방 수납장과 로테이션 식탁이 결합된 형태다. 공간에 따라 식탁을 –자형, ㅅ자형, ㄱ자형로 다양하게 배치가 가능해 주방이나 거실공간에 맞춰서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제공=에이스침대]

 

[사진제공=에이스침대]


에이스침대는 전속모델 배우 지성과 수애가 추천하는 '베나토'와 '노벨라' 등 신제품 침대를 출시했다.

'베나토'는 이탈리아어로 '나무 결이 살아 있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노벨라'는 라틴어로 '새로 심은 나무'라는 뜻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무'라는 소재를 사용해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두 가지 제품은 제작 과정에서 마감까지 최고급 건식 천연 무늬목을 사용했다. 원목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운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다.

에이스침대의 기술을 담은 하이브리드 테크 매트리스는 침대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꺼짐, 소음, 빈틈, 흔들림 등 대표적인 문제점 4가지를 개선했다. 위와 아래에서 받쳐주는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의 더블쿠션 시스템으로 오래 사용해도 꺼지지 않고 언제나 새로 산 매트리스 같은 탄력을 선사한다.

세계 14개국 발명특허를 획득한 'Z 센서'가 스프링 간의 마찰로 인한 소음을 완벽하게 방지해 기존 매트리스 대비 소음 발생 정도를 대폭 낮췄다. 피아노 건반처럼 따로따로 독립된 피트 존은 인체 곡선을 따라 빈틈없이 받쳐 어떤 체형에도 상관없이 완벽하게 몸 전체를 지지해 준다.

 

[사진제공=에몬스가구]


에몬스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명품 디자인의 '에코 프레스티지'를 이번 시즌 콘셉트로 잡았다.

프리미엄 갤러리 침실 시리즈는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창가에 걸린 블라인드처럼 평온하고 아늑한 공간을 연출한다. 베이지 색상의 하이그로시 도어와 자연스러운 오크컬러의 갤러리 도어가 매치돼 화사하고 자연스러운 공간을 완성한다.

침대 헤드에는 간단한 수납의 선반 기능과 LED 조명이 있어 수면 전 독서나 음악 감상 등을 할 수 있다. 누워서 간단한게 소등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고객의 편의성을 높혔다. 침실시리즈 이외에도 싱글장, 싱글침대, 600책장, 800책장, 낮은 800책장, 낮은 1200책장, 1200단독 책상, 콘솔형 책상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상하 분리형으로 제작하여 조립 및 운반이 쉬우며, 하단에 서랍을 구성해 문을 따로 열지 않고 사용이 가능한 편의성으로 사용자를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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