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용광로' 부산…청약경쟁률 평균 64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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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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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년간 청약자 수도 122만여명…. 전국 최고

[사진 = 해운대엘시티더샾]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부산 분양시장이 지난 1년 간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곳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가 최근 1년 간 전국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부산시 청약경쟁률이 평균 64.23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에 이어 대구(52대 1), 광주(30대 1), 울산(23대 1) 등 순이었다.
 

부산이 전국 청약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금융결제원]

 
특히 부산 분양시장은 지난 1년 간 1만8980가구 공급에 121만 9173명이 청약해 청약자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국 전체 청약자수(383만3978명)에 32%를 차지하며 2위인 대구(54만6531명)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수영구 광안동 ‘부산광안더샵’이 37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해운대 우동 ’해운대자이2차’가 363대 1, 남구 대연동 ‘대연SK뷰힐스’ 300대 1, 연제구 연제동 ‘연제롯데캐슬&데시앙’ 256대 1 등 순이었다.

본격적인 가을시장이 시작되면서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부산시에서는 세계적인 랜드마크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10월 포스코건설은 ‘해운대 엘시티 더샵’을 분양한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옛 한국콘도와 주변부지 6만5934㎡에 101층 411m 랜드마크 타워 1개동, 국내 최고층 아파트인 85층 주거 타워 2개동(아파트 882가구)과 상업시설을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144㎡, 161㎡, 186㎡의 3가지 평면 각 292가구와 244㎡의 펜트하우스 6가구로 구성된다. 낭비 공간을 최소화해 전용률이 판상형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인 75%에 달한다.

협성건설은 동구 수정동 도시환경정비사업 1구역에 들어서는 '수정동 협성휴포레'를 분양한다. 부산항 북항과 부산항대교, 엄광산 등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지하 5~ 지상 47층, 78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82㎡ 7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 역세권에 위치했고, KTX부산역도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부산 수영구 망미1구역을 재개발하는 ‘망미1구역 SK뷰’(가칭)는 전용 59~84㎡, 총 1245가구로 86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지하철 3호선 배산역, 망미역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간선도로를 통해 서면, 해운대 등 중심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이밖에 GS건설은 하반기 해운대구와 동래구, 연제구 등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오는 10월 해운대구 반어동에서 '수영강자이(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564가구 규모다. 오는 12월에는 동래구 명륜4구역을 재개발한 '명륜자이(가칭)' 657가구(일반분양 463가구)공급하고, 연제구 거제1구역을 재개발한 '거제자이(가칭)'도 847가구(일반분양 535가구) 규모로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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