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래부 신규 사업 면면을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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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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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탐사·한국형 슈퍼컴 개발 주목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2016년도 예산안으로 14조3000억원을 편성해 미래 먹거리 기술확보에 주력하기로 한 가운데 내년 신규 사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미래부에 따르면, 내년 미래부가 착수하는 신규 사업은 17개로 이와 관련해 배정된 예산은 1039억원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사업은 단연 ‘달탐사’ 사업이다. 작년 미래부는 2015년 달탐사 예산으로 410억원을 배정해 국회에 예산 심의를 요청했지만 ‘쪽지 예산’ 논란을 빚으며 전액 무산됐었다.

이에 미래부는 내년도 달탐사 사업에 100억원을 재편성했다. 2018년까지 달탐사 위성을 달궤도에 진입시켜 달표면에 관한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또 내년 60억원을 투자해 토종 중소형 원자로인 ‘스마트(SMART)’의 고도화 공동 개발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이는 SMART 원자로의 해외 수출을 위해 잠재 수요국의 기술·환경적 요구 등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달 사우디 내 SMART 원전 건설을 위한 상세설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형 슈퍼컴퓨터 개발을 위한 첫발도 내디딜 계획이다. 미래부는 내년 20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초고성능컴퓨팅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기술 개발에 성공할 경우 슈퍼컴퓨터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슈퍼컴퓨터가 국산으로 대체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미래부는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평창에 35억원을 투자해 사물인터넷(IoT) 실증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밖에도 미래부는 △클라우드컴퓨팅산업 육성(45억원) △인터넷융합 확산사업(100억원) △지역 신산업 선도인력 양성(100억원) △과학기술인 연금재원 확충(100억원) △재난안전플랫폼기술개발(85억원) 등도 신규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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