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5사단,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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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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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육군 제55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육군 제55보병사단이 28일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공설운동장에서 사단장 주관으로 6‧25 전사자 유해발굴작전 시작을 알리는 개토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는 이날 개토식을 시작으로 8.31∼10. 8까지 6주간 광주시 곤지암읍 일대 무갑산 등지에서 국방부 유해발굴단과 55사단 유해발굴 장병 120여 명이 투입돼 유해발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1·4 후퇴이후 서울 재탈환을 위한 UN군의 총공세작전이었던 美 1·9군단의 ‘썬더볼트 작전’ 중 美 9군단과 국군 6사단, 英 27여단, 그리스대대 등 연합군이 중공군을 격퇴하기 위해 산악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다.

부대는 보다 효율적이고 성과 있는 발굴활동을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지난 3월부터 사전에 치밀한 기초탐사활동과 지역 정밀탐문활동, 전사분석, 제보자 확보 등을 토대로 현장조사를 했다.

작전을 통해 발굴된 유해는 현장수습 후 임시봉안식을 거쳐 연대본부에 위치한 임시 봉안소에 안치된다.

유전자 분석결과와 전자사 유품‧기록자료 확인 등의 감식과정을 거치게 되며, 오는 11월경 수도군단장 주관으로 합동영결식 이후 서울 국립현충원 내 위치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운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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