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폭발사고 톈진항... 토끼요원 출동에 '비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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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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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항 폭발사고 현장의 모습.[사진=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초대형 폭발사고로 유해한 화학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 톈진항 당국이 애꿎은 동물을 동원해 조사에 나서 비난을 사고 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 톈진 당국이 폭발사고 현장에 생명을 위협하는 화학물질이 유출여부 등을 확인하고자 토끼, 닭, 비둘기 등을 투입해 빈축을 샀다고 22일 전했다.

토끼 등 동물은 현장 투입 후 2시간 이후에도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끼 등을 동원한 구체적인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 누리꾼들은 헛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발생한 톈진항 물류창고 폭발사고로 23일 기준 총 123명이 사망하고 50명이 실종됐다. 폭발사고 현장에서는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 외에 신경성 독가스가 검출됐으며 20일에는 현장에서 6㎞ 떨어진 하천인 하이허(海河) 부근에서는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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