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강국을 꿈꾸며] ⑯ 트리포드, 클라우드 CSB 플랫폼으로 최적의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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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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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포드 제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지난 2003년 설립된 트리포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중개(CSB) 플랫폼과 IT인프라 종합 관리 시스템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IT 전문 업체다. CSB는 Cloud Service Brokerage의 약자로 전문적인 클라우드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가리킨다. 

트리포드의 CSB 플랫폼인 '디딤클라우드 비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제반 인프라와 관리 툴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오는 9월 시행될 '클라우드 발전법'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될 클라우드 시장에서 비즈니스 확장을 원하는 많은 사업자에게 가장 쉽고 빠른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트리포드 관계자는 16일 "디딤클라우드 비즈를 이용해 사업자는 단순한 클라우드 재판매 외에 CRM, ERP, 그룹웨어 등의 IT 솔루션을 쉽게 클라우드와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딤클라우드비즈를 통해 클라우드 재판매 뿐 아니라 모니터링, 매니지드, 메일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재판매 할 수도 있고, ERP와 그룹웨어, 웹하드 등 추가적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묶어 판매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KT클라우드 기반의 CSB플랫폼 디딤클라우드비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장민호 트리포드 대표이사. (사진=트리포드 제공) ]


또 트리포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들의 동향에 대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요한 기본 요소 중 하나가 회선"이라면서 "현재 글로벌 업체 중 국내 IDC를 가진 업체들이 없는데 비해, 국내 기업의 경우 회선과 IDC에 대한 많은 강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들어, KT클라우드의 경우 월 1TB~2TB의 국내 트래픽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와 비교해 200~1000배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장점과 국내 특성에 맞는 빠른 상품의 개발을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 만큼의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트리포드는 내달 시행될 '클라우드 발전법'에 대한 큰 기대도 내비쳤다.  

아직도 보안 등을 이유로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불안을 갖고 있는 기업이 많은 가운데, 기본적인 성능과 품질을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그 기준에 따라 서비스와 품질을 유지하도록 할 경우, 공공 뿐 아니라 민간 부문의 클라우드 도입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인 트리포드는 대기업이 직접 공공시장에 뛰어들어 중소기업과 경쟁하는 구도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트리포드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주사업자로 참여하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대기업을 선택해 컨소시엄을 이룰 기회가 제공된다면 중소 클라우드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정수 트리포드 이사는 클라우드 발전법에 대해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투명한 정보 공개가 부족한 것 같다"면서 "보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관련 기업들의 더 많은 의견 수렴을 통해 클라우드 산업의 육성과 발전이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디딤클라우드 비즈 서비스 구성도 (그래픽=트리포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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