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하반기‘농업체험 투어’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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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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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회~4회 차, 복숭아․토마토 체험 20일부터 접수

대구 딸기체험 .[사진제공=대구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와 대구YMCA는 계절별 농특산물과 유적지, 전통시장, 박람회 등을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인 ‘2015 시민이 행복한 농업체험투어’를 추진하면서 하반기 체험투어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체험투어는 오는 8월 15부터 동구 둔산동에서 복숭아 따기를 시작으로 토마토 따기, 신비의 웰빙 과일 무화과 따기, 평광동 사과 따기, 허브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다.

3회 차 투어는 8월 15일 실시되며, ‘예뻐지는 복숭아 따기’란 주제로 동구 둔산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팔공산 자락인 둔산동에서 주로 재배되는 복숭아는 주로 동남향의 얕은 경사지에서 재배되는데 일조량이 풍부하고 기상재해가 적으며 깨끗한 농업용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병충해의 발생이 적어 타 지역 복숭아에 비해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복숭아 농장에서 맛보고 수확한 복숭아는 제공된 봉투에 가져갈 수 있으며, 체험 후 최씨종가로 이동해 점심식사 후 마을을 둘러보고, 대구 근대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향촌문화관을 관람한다.

향촌문화관은 1912년 대구 최초의 일반은행인 선남산업은행이 있던 곳으로 광복 후 한국상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영업을 해오다가, 2014년 대구 근대 전시문화공간인 향촌문화관으로 개관했다. 향촌문화관에서는 대구 근대의 역사와 다양한 생활상을 관람할 수 있다.

4회 차 투어는 8월 22일 실시되며, ‘탱글탱글 토마토 따기’란 주제로 동구 지묘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추토마토는 방울토마토의 일종으로 대추 모양처럼 길게 생겨 붙여진 이름이며, 단맛이 강하다.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에 좋은 10대 음식의 첫 번째로 꼽히는 음식으로 동맥경화, 간경화에 특히 효능이 좋고, 비타민과 무기질의 공급원이며, 항산화물질 함유로 뇌졸중, 심근경색, 암을 예방한다.

대추토마토 농장에서 맛보고 수확한 대추토마토는 제공된 팩에 가져갈 수 있으며, 체험 후 구암 팜스테이에서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방짜유기박물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방짜유기박물관은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박물관으로서 지난 2007년 5월 개관해 고유문화 유산인 방짜유기와 그 제작기술을 전승 보존하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로 지정된 유기장 이봉주 옹(翁)이 평생 제작하고 수집한 방짜유기 275종 1,489점을 소장하고 있다.

김형일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앞으로 도농 교류 활성화를 통한 생산지와 소비자의 직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 농업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농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신청 접수는 대구YMCA(http:www.tgymca.or.kr//053-255-0218)로 문의하면 되고 행사 참가비는 회 차별 1인 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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