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강대학교가 25일 큐디플러스 설립 기념식을 베르크만스 우정원에서 열었다[서강대]
서강대는 대학과 기업의 공동투자를 통해 설립한 블루카이트 성공 사례를 통해 수탁연구에 치중하던 기존의 산학협력에서 벗어나 대학과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성과를 배분하는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지난해 서강대는 베르크만스 우정원에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사다리 랩을 설치해 가족기업이 신사업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다리 랩 1호로 입주한 이번 큐디플러스의 법인 설립을 통해 학교 고유의 아이디어 사업화 모델이 또 하나의 성공사례를 선보인 것으로 서강대는 평가하고 있다.
큐디플러스는 서강대의 양자점 기술과 픽셀플러스의 이미지 센서 기술을 융합해 양자점 기반 형광물질과 연계 바이오 진단 키트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 중인 바이오 진단키트는 간단한 혈액형 판별에서부터 조류독감 등 특정질병을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하여 판별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될 예정으로 병원 외부에서도 질병에 대한 판별을 보다 정확히 할 수 있는 소형의 장치도 출시할 예정이다.
서강대는 보유 특허 2건을 기술이전하고 후속 연구개발을 위한 교내공간을 2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한편 전담 산학협력중점교수인 전자공학과 정옥현 교수를 초대 CEO로 파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화를 지원했다.
픽셀플러스도 보유 기술을 제공하는 등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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