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원 손석준씨, 유가공 미생물 연구 학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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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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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손석준 대학원생(동물자원과학과 석사과정)이 유가공 산업에 널리 이용되는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 (Probiotics) 균주를 저렴하면서도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는 연구를 발표해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손 씨는 다양한 질환 치료제 개발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 애니멀인 ‘예쁜꼬마선충(C. elegans)’을 이용해 발효유와 치즈 등 유제품 생산에 적용되는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선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손석준 전북대학원생[사진제공=전북대학교]


이 연구는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가 생체 밖(in vitro) 활성으로 선별된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생체 모델인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해 직접적인 생체 내 활성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선발하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이 연구는 향후 건강 기능성이 강화된 새로운 유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호평과 함께 지난 5월 14일 열린 제74차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 심포지엄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손씨는 “이번 연구에서 스마트애니멀을 이용하여 선발된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발효유나 치즈제조 등 유제품 개발에 적용하여 실제 산업에 연결될 수 있는 산학연계 연구를 하고 싶다”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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