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향후 1년간 13만개 일자리 창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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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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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서 ‘중소기업인대회’ 개최…朴대통령과 오찬 겸 토론회 진행

사진 왼쪽부터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박근혜 대통령, 박예은 숙명여대 대학생(예비창업자),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이영 여성벤처협회장, 박칠구 메인비즈협회장.[사진=중기중앙회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소기업계가 27일 향후 1년간 13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청년 한명 이상 추가 채용하기 운동’, ‘벤처창업’, ‘기술인력고용’ 등을 통한 ‘중소기업계의 일자리 창출 촉진계획’을 발표했다.

매년 5월 셋째주 중소기업 주간을 전후로 개최된 이 대회는 1990년 시작해 올해로 26회째를 맞았으며, 2009년부터 대통령이 주관하는 행사로 청와대에서 열려왔다.

기존에는 포상과 오찬을 위주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국가현안인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대통령과 중소기업인, 정부관계자들이 토론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청년들이 절망하고 포기하는 현실을 개선하는 일이 우리 중소기업인들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거울삼아 우리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일자리 걱정 없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부 행사로 마련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기인과의 대화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유공자 포상을 진행한 2부 행사는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 중 9명의 중소기업인과 1개 유공단체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서훈을 친수했다.

임동욱 일신화학공업 대표, 백서재 대영전자 대표 등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총 54명이 포상을 받았다.

오찬자리에서 중소기업계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사절단 등 경제현안과 관련한 중소기업의 역할에 대해 박 대통령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크게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이 힘을 합해 전국에 설치하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소기업의 역량강화 거점으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또 박 대통령은 현지 시장 진출 여건을 십분 활용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전방위적인 규제개혁으로 의료·관광 등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이루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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