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한미동맹 그 어느 때보다 강력, 아태 지역 안정 핵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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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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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포린어페어스 기고…올들어 한미동맹 공고함 꾸준히 강조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8일 한미동맹이 최상의 관계라는 점을 설명하고 "한반도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와 궁극적인 통일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윤병세 장관은 미국 외교전문매체인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 5·6월호에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을 향하여'라는 주제의 기고문을 통해 "한미동맹은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함으로써 이제 양국 간 협력의 범위를 안보뿐 아니라 경제·사회 이슈까지 아우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올해 1월 한미연합 공군이 주둔하고 있는 오산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한미동맹은 인빈시블(invincible, 천하무적), 어느세력보다 강력하다"고 전제하고 "어떤 외부 세력의 위협이든 방어하고 격퇴가 가능한 동맹" 이라고 정의했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8일 미국 외교전문매체인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 5·6월호에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을 향하여'라는 주제의 기고문을 통해 한미동맹이 최상의 관계라는 점을 설명하고 "한반도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와 궁극적인 통일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사진=외교부 제공]


그는 "빠르게 격변하는 세계에서 한국은 미국과 함께 한미동맹을 보다 강화하고, 새로운 한국, 새로운 아태지역,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장관은 "작년 10월 한미 외교·국방장관회담(2+2)에서 케리 미 국무장관이 발표했듯이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아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축'"이라면서 "실제 이런 정서는 한미관계를 '지난 수십 년간 최상'이라고 평가한 최근 미 의회조사국의 한미관계 보고서에 생생하게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며 실제로 이 같은 최상의(excellent) 관계는 수많은 다양한 분야에서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한미연합방위태세, 북핵 문제에 대한 한미 간 공고한 단합 등을 거론했다.

윤 장관은 "케리 장관과 나는 다양한 계기에 '한미 양국 간에는 한치의 빛(이) 샐 틈도 없다'는 것을 확인해왔다"면서 "특히 미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확고하고 원칙에 기반한 접근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한미간 포괄적 전략동맹의 또 다른 필수적 요소는 글로벌 파트너십"이라면서 "한미 양국은 글로벌 파트너로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대량살상무기, 테러리즘, 에볼라, 해적, 사이버 공격, 기후변화, 기아 등의 문제에 함께 대처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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