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벨톤보청기 정순옥 원장 기부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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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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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오스 일행에게 벨톤보청기 5대를 기증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 정순옥 원장의 기부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원장은 청각장애우들과 전쟁피해로 난청에 시달리고 있는 라오스에 벨톤보청기 5대를 기부하는 등 선행하고 있다.

정 원장은 “난청으로 소리를 듣지 못해 고생하는 모든 분이 보청기를 통해 맑고 아름다운 소리를 들으며, 더 이상 어려움 없이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답답하던 난청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살게 하고픈 심정으로 본 난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어려운 형편으로 고가의 보청기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 난청인들의 소식을 접하게 되면, 광명시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까지 아낌없이 후원을 자처하고 나서 희망 전도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18일 라오스 분팽문포사이 여성부장관 겸 정무장관과 빌라이숙 피마손 국회의원 등이 광명시·라오스간 교류협력차 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라오스 국민들이 전쟁피해로 난청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전해들은 뒤, 이들 일행에게 5대의 보청기를 기증하기 위해 (사)나눔문화예술협회 홍보가수로 활동 중인 피터펀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라오스일행은 정 원장이 기부한 보청기를 심한 난청으로 고생하고 있던 라오스 국민 중 5명을 선발해 라오스 국회에서 이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정 원장은 매년 광명시 관내 청각 장애우에게 보청기를 전달하는 등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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