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MXM’에서 넷마블 ‘마블 퓨처파이트’까지…게임 업계에 부는 ‘히어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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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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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게임들의 인기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신작 액션슈팅게임 ‘MXM’,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게임업계에 ‘히어로’ 열풍이 불고 있다. 국내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엔씨소프트의 신작에서 모바일 강자 넷마블게임즈의 기대작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게임들이 ‘영웅’ 캐릭터를 앞세우고 있어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27일, 게임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신작 액션슈팅게임 ‘MXM(마스터엑스마스터)’을 대표적인 ‘영웅 게임’으로 꼽고 있다.

MXM에서는 ‘리니지’의 데스나이트, ‘블레이드 & 소울’의 진서연, ‘아이온’의 크로메데, ‘와일드스타’의 몬도잭스 등 엔씨소프트의 인기 캐릭터를 플레이어(마스터)로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가 자랑하는 영웅 캐릭터가 모두 등장하는 셈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MXM의 핵심 콘텐츠는 유저들끼리 5:5 전투를 진행하는 ‘티탄의 유적’이다. 태그(Tag) 시스템으로 상황에 맞게 2개의 마스터를 바꿔서 사용할 수 있어 최대 10명의 영웅들의 전투를 볼 수 있다.

MXM은 오는 5월 1일부터 진행될 2차 테스트에서 총 24명의 마스터들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들이 지닌 스킬과 방어구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한 역동적인 전투가 펼쳐질 전망이다.

아울러 MXM은 웹툰과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게임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소녀더와일즈’의 제나, ‘덴마’의 양영순 작가가 MX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수요일, 금요일 웹툰을 연재한다.

모바일게임에서는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마블 퓨처파이트’가 눈에 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마블(Marvel)과의 IP 제휴를 통해 탄생한 ‘마블 퓨처파이트’에는 캡틴 아메리카, 토르,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데어데블,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등 마블 세계관의 총 36종 영웅 캐릭터가 총 출동한다.

특히 ‘마블 퓨처파이트’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의 콜라보 마케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23일 개봉 이후 나흘만에 340만 관객을 돌파한 이 영화는 ‘마블 퓨처파이트’와 세계관 및 영웅 캐릭터를 공유하고 있어 게임 흥행에 있어 상당한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오는 30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

이처럼 게임업계가 ‘히어로 신드롬’을 적극 활용하는 이유는 강력한 캐릭터 파워를 앞세워 단숨에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MXM’처럼 자사의 인기 캐릭터를 등장시킬 경우, 관련 게임들의 흥행 반등까지 꾀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지호 엔씨소프트 MXM 개발팀장은 “MXM은 엔씨소프트의 모든 영웅 캐릭터가 등장하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게임으로 내부적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다가오는 2차 테스트는 오픈형 테스트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업그레이드된 MXM을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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