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도 아나운서에 일침 가한 김준수, 김재중과는 애교 문자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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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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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재중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상도 아나운서가 JYJ팬에게 무례한 발언을 해 김준수가 일침을 가한 가운데, 과거 김재중과 함께 나눈 카톡 내용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달 24일 김재중은 입대하기 전 김준수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SNS에 사진으로 공개했다. 

먼저 김재중이 "공연 잘 했어?"라고 하자 김준수는 "형. 왜 울어" "소문이 자자해"라고 말했고, 김재중은 "엄청 울었어. 두번 연속으로"라고 답했다.

이어 김준수가 안타까워하자 김재중은 "마음이 점점 약해져. 그나저나 준수는 고생했어 공연"이라며 다정하게 물었다. 김재중의 말에 김준수는 "그러지마. 형도 수고했어. 한국 콘서트에서"라며 위로했고, 김재중은 "내사랑 준수"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재중이 "형 이제 딱 일주일 남았어. 형 공연보면 좋은데 못보지"라고 입대에 대해 언급하자 김준수는 "나 보러 갈게. 그러면 되겠다. 갈게"라고 대답해 훈훈함을 줬다.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 수변무대에서 열린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서 박상도 아나운서는 김준수 팬을 향해 "김준수의 노래를 듣고 싶으면 잘 해야한다. 수틀리면 돌려보낼 수도 있다"며 협박성 발언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박상도 아나운서는 무대를 마치고 내려간 김준수를 향해 "정말 가셨어요? 시간도 남는데? 국회의원님 세 분씩이나 축사도 포기하시고 기다렸는데? 한류 열풍이 무섭네요" "예산이 많아지면 내년에는 세곡 쯤 부르시겠죠"라며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후 김준수는 SNS에 "사회자님 누군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예의는 좀 차리셔야 할 것 가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저에게나 팬분들에게나 참 무례하시는군요"라며 박상도 아나운서의 행동을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준수는 다시 SNS에 "여러분 속상한 일은 있었지만 우리 이제 그만 풀어요. 무엇보다 오늘 참 오랜만에 그런 자리에서 노래를 한 점. 그것도 내 고향에서 참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정이었지만 그 잠깐의 시간이라도 응원하러 와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모두 잘자요"라며 상황 정리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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