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왕산에 네번째 ‘탄소 상쇄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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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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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호 탄생으로 195톤의 이산화탄소 흡수 기대, 온실가스 감축 분위기 확산

[서울시]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시가 제4호 탄소 상쇄 숲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탄소 상쇄 숲은 지난달 28일 강동구 일자산 '이브자리 숲'에 이어 이달 3일 종로구 인왕산에 4번째로 '금호타이어 숲'을 조성했다.

사업의 목적은 나무심기를 통해 대기 중의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친환경 사회를 지향하는 것이다. '탄소 상쇄 숲'은 산림탄소상쇄제도를 이용해 조성한 숲으로서 흡수량을 산림청으로부터 인증받는 숲이다.

이번 ‘제4호 탄소 상쇄 숲’은 서울시와 금호타이어가 주최하며 종로구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조성한 것이다. 산딸나무 외 7종 등 1450본이 식재된 인왕산은 2045년까지 30년간 총 19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95톤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종이컵 1800만개의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같은 것으로 서울시민이 1인당 1.7개의 종이컵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 종로구 인왕산 입구에서는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금호타이어 관계자와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이 참석하고, 가족단위, 소모임 등 200팀 약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다.

오는 25일에는 제5호 탄소 상쇄 숲인 ‘어울림 푸르림 조성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강동구 고덕천에서 시민 1000명이 직접 참여할 전망이다.

서울시 오해영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사회 구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무심기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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