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슬혜, 영화 장수상회서 ‘때리는 역할, 짜릿하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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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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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장수상회]

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 배우 황우슬혜가 영화 ‘장수상회’에서 자신이 맡은 역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26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강제규 감독, 박근형, 윤여정, 황우슬혜, 문가영, EXO 찬열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황우슬혜는 “맨날 당하거나 맞는 역할만 하다가 이번 작품에서는 때리는 역할을 맡았다. 설정상 별명이 ‘전설의 미친년’이었다. ‘전설의 미친년’을 해보니 짜릿하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우슬혜는 극 중 꽂히는 순간 일단 직진하고 보는 화끈한 성격을 가진 박양 역을 맡았다. 그는 장수마트의 사장 장수(조진웅 분)에게 꽂혀 열렬히 구애 중인 인물이다.

시사 후 황우슬혜는 “영화는 처음 봤는데 너무 많이 울었다”며 “박근형 윤여정 선생님의 모습에 가슴이 찡하고 아팠다. 소중한 마음을 같이 느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상회’는 70살 연애초보 성칠과 꽃님여인 금님,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오는 4월 9일 개봉된다.

황우슬혜 소식에 네티즌들은 “황우슬혜, 귀여울 거 같아”, “황우슬혜, 영화 너무 궁금하다”, “황우슬혜, 전설의 미친년이라니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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