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임금갈등 개성공단 기업 도울 최적방안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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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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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은 20일 국회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어 최근 북한이 일방적으로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통보한 데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입주기업 측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는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영우 심윤조 의원,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및 협회 대표단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0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대표단을 만나 최근 북한에서 불거진 임금 갈등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제공=새누리당]


입주기업 대표단은 "북측이 일방적인 규정 시행을 통보함에 따라 예상치 못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2013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 때 정부가 시행한 긴급운영자금 및 경영안전자금 대출의 만기가 도래했는데 상환 유예를 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민현주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들은 또 개성공단 가동 중단 당시 받은 경제협력보험금을 아직 반납하지 않은 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정부도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금 개성공단 상황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면서 "당에서 적절한 협의를 통해서 앞으로 도울 방안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원 정책위의장도 "민생경제 차원에서 입주 기업들이 부당하게 피해를 봐서는 안된다"면서 "제도적인 틀 내에서 재정상황과 다른 사례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최적의 방안을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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