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협회 제 17대회장에 박우홍 동산방화랑 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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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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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홍회장]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는 12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7대 회장으로 박우홍(63) 동산방화랑 대표를 선출했다. 임기는 3년이다.

박 대표는 단독 후보로 출마해 회장에 추대됐다. 1977년 동산방화랑 기획 및 총괄 담당으로 화랑 일을 시작했으며 한국화랑협회 부회장, 인사전통문화보존회 부회장,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화랑협회 2대, 6대 회장을 지낸 박주환 전 동산방화랑 대표가 그의 부친이다.

신임 박 회장은 "서미갤러리 사건으로 화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좋지 않다"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화상(畵商)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147개 화랑의 연합체인 화랑협회는 매년 화랑미술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등의 미술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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