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김군 실종에 '리비아 호텔 습격’한국인 등 10명 사망보도,IS공포 한국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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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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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리비아 호텔 습격[사진 출처: BBC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리비아 호텔 습격으로 한국인도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IS 공포가 한국에도 확산되고 있다.

이전에도 IS가 자행하는 학살과 테러 등이 국내에 많이 보도됐지만 한국인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적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 터키 실종 김군이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에 갔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에서 IS가 자행한 리비아 호텔 습격으로 한국인도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만약 이 외신 보도가 사실이라면 비록 외국에서이기는 하지만 IS 테러로 한국인이 사망한 최초의 사례가 돼 새해 들어 IS에 가담한 한국인과 IS 테러로 사망한 한국인이 연달아 발생한 것이 된다.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 3명은 27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5성급의 코린시아 호텔을 습격해 폭탄 공격을 자행하고 호텔 내에서 총격전과 인질극을 벌였다.

한 보안 소식통은 AFP에 리비아 호텔 습격에 대해 “이 과정에서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 필리핀인 2명 등 외국인 5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AFP는 리비아 호텔 습격에 대해 “전체 사망자는 리비아 경비원 등을 포함해 9명에 달하고 부상자도 5명 발생했다”고 전했다. 리비아 내에는 현재 한국 교민이 45명 정도 있다.

AP는 리비아 호텔 습격에 대해 “이 과정에서 미국인 1명과 프랑스인 1명, 동유럽 출신 3명 등 외국인 5명이 사망했다”며 “괴한의 공격에 따른 전체 사망자는 호텔 경비원 등을 포함해 1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IS 대원 추정 무징괴한으로부터 폭탄 공격을 받은 코린시아 호텔은 외국 외교관과 사업가, 리비아 정부 관리들이 주로 머무는 리비아 내 최고급 호텔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폭발물이 장착된 조끼를 입은 이 IS 대원 추정 무장괴한들은 차량폭탄을 이용해 정문을 공격하고 호텔 로비에서 무차별로 총격을 가했다. 로비에서 IS 대원 추정 무징괴한과 경비원 간 총격전도 있었다.

이 IS 대원 추정 무장괴한들의 공격으로 호텔 유리창이 깨지고 주차장에서는 최소 5대의 차량이 불탔다.

일부 호텔 직원은 외국인 투숙객 등과 함께 뒷문을 이용해 주차장 쪽으로 도망쳤다.

IS 대원 추정 무장괴한들은 이후 호텔 주변을 에워싼 리비아 보안군과 4시간 정도 대치했고 이후 상황은 종료됐다. 이 IS 대원 추정 무장 괴한들은 포위되자 이 호텔 24층에서 자폭했다.

리비아의 한 관리는 리비아 호텔 습격에 대해 “호텔은 통제 아래에 있고 현재 더 이상의 인질은 없다”고 말했다.

IS의 리비아 지부는 트위터로 리비아 호텔 습격에 대해 “이번 공격은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최근 아부 아나스 알리비가 사망한 것에 보복하기 위해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알카에다 소속 조직원으로 알려진 알리비는 지난 2013년 10월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미군 특수부대에 붙잡혀 미국으로 이송됐고 이달 초 재판을 앞두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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