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장 상징표지 '한글'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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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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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41년 만에 한글 '국회'가 쓰인 한글 상징 문양이 설치되고 있다. 국회 상징 문양은 지난 1950년대 한자 표기로 정해졌고, 한때 한글 문양이 도입되었지만 지난 1973년 9대 국회에서 다시 한자로 정해진 뒤 41년 동안 유지되어 오다 지난 5월 본회의에서 국회 문양을 한자인 國(국) 대신 한글인 '국회'로 변경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통과함에 따라 한글 상징 문양으로 교체됐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박형준)는 26일 본회의장 및 예결위회의장 내부의 국회 상징표지를 기존 한문 ‘國’에서 한글 ‘국회’로 교체했다.

이번에 교체된 국회 상징표지에 대해 국회사무처는 “지름 2.6m, 무게 1톤의 청동으로 크기와 재질은 기존 상징표지와 동일하게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 “‘국회’ 글씨와 무궁화 부분, 테두리 표면에 변색을 방지하기 위해 금박처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사무처는 “이번에 바뀐 상징표지는 글자체를 전각체로 해 국회의 품격과 신뢰를 강조했다”며 “세련된 이미지를 높이고, 무궁화 자체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평했다.

이날 박형준 사무총장은 “이번 국회 상징표지 교체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한글 사용에 모범을 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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