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강진·영암군 등 한옥 공공건축물 5곳 7.3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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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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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건축물(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순천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정부가 서울 종로구와 전남 강진·영암군 등 전국의 한옥 공공건축물 5곳에 7억3000만원을 투입해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2015년 한옥건축 지원사업’ 대상을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한옥 공공건축 지원사업은 한옥의 높은 건축비를 감안해 공공건축물을 한옥으로 건립 시 추가 소요되는 비용을 해당 지자체에 지원하는 것이다. 한옥의 3.3㎡당 건축비는 700만~2000만원으로 500만~1000만원 선인 현대건축물보다 1.5~2배 비싸다.

국토부는 이 사업을 2008년부터 추진해 올해까지 33개 한옥 공공건축물 조성사업에 약 50억원을 지원했거나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해당 한옥공공건축물의 주민 생활복지 기여도, 파급효과 및 지자체 사업추진 의지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5개의 지원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서울에서 최초로 우리 고유 한옥으로 짓는 노원구 국공립 한옥어린이집은 향후 지역주민의 복지증대와 한옥 보육시설 확산 선도 모델이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건축물은 연면적 약 550㎡에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동시 보육인원은 약 100명으로 연말 준공 예정이다.

금산 아토피자연치유 한옥마을은 마을의 건축물을 친환경 녹색건축인 한옥으로 건립해 한옥의 자연치유 효과를 전파할 계획이다.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와 적극 협업을 통해 한옥공공건축물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며 “6월 시행되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계기로 향후 한옥마을사업 등 한옥건축 지원 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다방면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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