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올해 첫 ‘롯데 웨딩페어’ 진행…중국인 웨딩 고객 위한 이벤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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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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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롯데백화점이 오는 2월1일까지 올해 첫 ‘롯데 웨딩 페어’를 진행한다. 보통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웨딩페어는 결혼 성수기인 봄시즌을 앞두고 2월 중순에 진행되지만 연초부터 혼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한달 앞서 준비했다.

실제 음력 기준으로 입춘이 두번 있어 성혼건수가 많다는 쌍춘년이 올해 설(2월18일)에 끝나는데다, 지난해 윤달(2014년10월24일~11월21일) 이후로 결혼을 미뤘던 고객들이 몰리면서 최근 혼수 관련 상품군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혼수 준비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웨딩멤버스 가입자수는 지난해 연간 5.2% 증가세에서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누계 17.8%로 3배 이상 증가했다. 1인당 구매 총 금액은 14.5% 늘었다.

롯데백화점의 혼수 관련 상품군도 모처럼 찾아온 ‘웨딩 특수’로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최근 혼수 구매 트렌드인 ‘고급(Premium)’과 ‘대형(Big)’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다. 초고화질 TV(55인치 이상), 초대형 냉장고(900L급 이상) 등 프리미엄 가전∙가구 상품군은 지난해 26% 신장한 데 이어 올해 20% 이상 상승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프리미엄 혼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우선, 템퍼, 나뚜찌, 레이지보이 등 수입 가구를 품목별로 10~25%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삼성 매장에서는 55인치 이상, 900L급 이상 대형 가전 제품도 진열상품에 한해 최대 30% 할인한다. 

대표적인 혼수 가구 및 침구 상품에 대한 반값 상품전도 준비했다. 우선 ‘본톤’, ‘더캐슬’의 식탁, ‘씰리’, ‘나비드라텍스’의 침대, ‘이탈리안홈’의 소파 등 대표적인 혼수 가구 3대 아이템을 품목별로 50% 할인 판매한다. 소프라움 시베리아 구스다운 솜과 화이트 구스 베개도 반값에 선보인다.

브랜드별 다양한 구매 혜택과 사은행사도 준비했다. 롯데 웨딩페어 기간 중 가전, 가구, 홈패션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 대해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특히 GE, 월풀 등 2개 브랜드의 가전제품 구매시 구매금액에 따라 5% 상품권을 증정하는 더블 사은행사도 처음 진행한다. 신규 웨딩멤버스 회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D 피규어도 증정한다. 

백화점의 큰손 고객으로 자리잡은 중국인 웨딩고객을 위한 이색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여행용 캐리어와 웨딩 촬영 상품권(200만원 상당)을 증정하고, 국내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중국인 고객 대상으로 리무진 픽업서비스를 제공하거나 VIP카드를 발급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또 웨이보, 웨이신 등 중국 SNS의 롯데백화점 계정을 통해 인기 혼수 상품 소개 및 할인 쿠폰을 발행해 중국인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웨딩 고객은 인당 평균 구매금액이 400만원이 넘을 정도로 실질적인 백화점의 큰 손 고객”이라며 “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믿을 수 있는 상품 제공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웨딩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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