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비엔날레 감독 박찬경 영국에서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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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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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경 <파경> 런던 Iniva 전시 설치 전경]

[박찬경 작가]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미디어 설치작가이자 영화감독, 큐레이터 등으로 폭넓은 활동을 해 온 박찬경(50)이 영국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있다.

 런던 유명 비영리 전시공간 '이니바 국제미술기관'에서 '파경'이라는 제목으로 3월21일까지 이어진다.

 전시 제목(파경, 罷經)은 굿판의 마지막 순서로 이름 없는 영혼, 위로받지 못한 잡귀를 모두 불러모아 위로하고 먹여 보내는 의식을 뜻한다고 소속갤러리인 국제갤러리가 전했다. 작가는 냉전, 한국의 전통 종교 문화, ‘미디어 중심의 기억’, ‘역사의 재구성’ 등을 주제로 다뤄왔다.

이번 전시에는 '신도안', '작은 미술사 #1' 등을 포함한 회화, 설치 작품과 그간 다양한 작품활동에 참고한 영상, 책자 자료를 함께 소개한다. 박찬욱 감독의 동생인 박찬경은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2004),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영화부문 황금곰상(2011),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장편경쟁부문 대상(2011)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13년 영화 '만신'을 포함해 영상작업을 펼쳐왔으며 지난해 서울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도 활동했다.
 
 전시가 열리는 이니바 국제미술기관은 1994년 설립, 영국 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곳으로, 영국 주요 작가와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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