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질주남 몽드드 전 대표… 몽드드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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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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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드드[사진=몽드드]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고 가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달아나던 중 경찰에 적발된 사람이 물티슈 업체인 ‘몽드드’의 유정환 전 대표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화제다.

몽드드는 물티슈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오며 일명 국민 물티슈로 불렸다.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비즈니스앤TV가 후원하는 '2014 대한민국 올해를 빛낸 히트 상품' 생활 분야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10시55분 경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유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유 씨는 지난 10일 오전 서울 강남에서 자동차를 훔쳐 광란의 질주를 벌인 장본인이다.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뺑소니) 및 무면허운전, 절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0일 오전 강남구 언주로에서 벤틀리 차량을 몰고 난폭운전하다 차량 3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그 후 옆에 세워져 있던 다른 차량을 훔쳐 도주하다 금호터널에서 또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유씨의 약물 복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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