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터키, 투자 서비스 협정 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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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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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터키 경제공동위 개최…"FTA 서비스협정 조속히 정식서명"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한국과 터키는 15일 서울에서 제8차 경제공동위원회를 열어 양국 간 교역·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건설·에너지·방산 등 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경제공동위에서 양국은 지난해 9월 가서명된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무역 및 투자 협정에 조속히 정식 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과 터키의 자유무역협정 중 상품무역 부문은 2013년 발효됐다.

양국은 인천·이스탄불 구간 항공편을 증편할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조만간 항공회담을 열어 구체적인 협의를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양국의 건설기업들이 중앙아시아 등 제3국 건설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데 협력을 증진할 방안을 모색하고, 발전소 건설 등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 사업을 발굴하자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번 경제공동위에는 안총기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휴스뉴 딜렘레 터키 경제부 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한·터키 경제공동위는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열린 것으로 양국은 차기 회의를 조속한 시일 내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김영준 외교부 경제외교심의관은 "한국과 터키간의 회의는 6년만에 열렸다. 터키에서 적극적이다. 이 회의가 유용하고 전략적 파트너쉽으로써 진행됐다. 터키측은 매년 개최하고싶다는 의견을 밝혔고 우리로써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혀다. 

김 심의관은 "터키측은 한국산 휴대폰에 대해 세이프 가드를 적용하는것에 대해 WTO규정에 따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고 적절한때에 미팅등을 주선하겠다고 말했다. 항공 증편 문제들도 후속협의를 통해 진전시키자는데 양국이 합의 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한국은 터키의 10번째 교역 대상국"이라면서 "조만간 한국과 터키간 투자 서비스 협정도 체결되면 교역뿐만 아니라 투자도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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