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 20만명 시대…진화하는 시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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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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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누리스마일안과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시력교정술이 국내에 도입된지 벌써 20년이 지났다. 1980년대 후반 레이저로 각막을 깍아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법이 국내에 도입된 후 한 해 20만명이 넘는 사람이 시술을 받고 있다.

시술법은 발전을 거듭하며 현재 4세대 시력교정술까지 나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어떤 시술이든 철저한 사전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세대 시력교정술은 1975년 미국의 안과의사인 트로켈이 만든 엑시머 레이저에 의한 굴절교정 각막절제술(PKR)이다. 199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라섹·라식수술로 발전했다. 국내에는 1988년 처음 소개됐다.

라식 수술은 1990년 그리스에서 개발돼 1994년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각막의 일부를 잘라 절편을 만들어 젖힌 후에 각막상피 아래의 각막실질을 레이저로 깍아 시력을 교정하고 다시 각막절편을 덮는 방식이다.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르지만 잘려진 각막이 완전히 붙지 않아 충격이 가해지면 각막이 떨어지거나 접힐 수 있다.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이 있다.

라섹은 각막 두께를 많이 남기는 수술법으로 1999년 이탈리아에서 개발됐다. 특수기구와 알코올을 이용해 각막상피의 절편을 만들어 젖힌 뒤 레이저를 쏘는 시력교정법이다. 라식에 비해 통증이 심하고 회복 기간도 긴 반면 각막확장증의 우려가 적고 안구건조증도 덜한 편이다.

최소 각막절개 추출술인 스마일은 4세대에 속한다. 기존 엑시머 레이저 대신 각막을 그대로 통과해 각막속살만을 잘라내는 펨토초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2㎜의 절개창을 통해 잘라낸 각막속살을 제거하면 수술이 끝난다. 안구건조증 발생 확률이 적고, 수술 다음날부터 세안 등이 가능하다.

시력교정술이 보편화되면서 시술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성인이 된 후 교정수술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사람의 눈은 대개 만 18세를 기점으로 성장을 멈추는데, 시력 변화가 멈추고 최소 6개월 이후에 시력교정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이다.

안구성장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수술 후에도 계속 근시가 진행돼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 따라서 청소년이 수술을 받을 경우엔 미리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다.

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은 "성공적인 시력교정술을 위해서는 안구의 성장이 완전히 멈췄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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