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일제강점기 지적공부 국제표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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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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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왕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사용해 오던 지적공부를 국제표준화 한다.

시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일환으로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 당시부터 사용해 오던 일본 동경원점을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전환하는 사업을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시는 올해 내손동 포일택지개발지구 및 갈미택지개발지구 1,499필지에 대해 세계측지계로의 변화작업을 완료했다.

측지계란 지구상의 특정 위치를 좌표로 표현하기 위한 체계로서 동경측지계는 일본 동경을 원점으로 세계측지계는 지구중심을 원점으로 하며 두 측지계는 남동방향으로 약 365m(위도 315m, 경도 185m)가량의 편차가 발생한다.

이렇게 편차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 동경측지계는 세계측지계로 변환해야하는 불편함이 발생했고 의왕시는 지적재조사사업 대상 2,262필지를 제외한 27,000여 필지를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작업을 실시하게 됐다.

이정순 민원지적과장은 "지적공부를 세계측지계로 전환하면 공간정보 등 각종 정보와 연계해 정책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 지적정보를 활용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첨단 위성측량(GPS)으로 정확한 측량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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