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소니 해킹 심각하지만 대응에는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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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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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미 백악관이 소니 해킹을 심각한 안보 현안이라고 언급했지만 대응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시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소니픽처스에 대한 해킹은 심각한 국가안보 사안이라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번 해킹 사건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배후가 북한인지 확인할 위치에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악의적 의도를 가진 집단에 의해 자행된 심각한 국가안보 현안으로, 백악관이 고위 안보 당국자들과 매일 회의를 하고 있다"며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이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측이 해킹 당사자라거나 배후 조종을 했다는 의혹에는 "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를 확인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부연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또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워싱턴DC 백악관을 방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 아바나를 방문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 바 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이 러시아를 추가로 제재하고 우크라이나를 군사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은 하겠지만, 당장 러시아를 새로 제재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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