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재생 활성화' 추진..문체부-국토부-중기청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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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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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부처 간 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 중소기업청(청장 한선화)와 ‘지역문화와 지역상권 기반의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업무협약은 각 부처의 사업을 ‘도시’라는 장소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공동연구 및 교류 등, 지속적인 협업을 증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도시재생 선도 지역에 대한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각 부처는 지역 관련 사업* 추진 시 사업계획 연계 수립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업하기로 했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2015년도에는 군산시와 천안시에 대해 도시재생 사업과 문화도시 사업을, 청주시에 대해 도시재생 사업과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연계하여 지원한다. 국토부는 도시재생사업을,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사업, 중기청은 상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도심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어 도시 재생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 3470개 읍․면․동 중 2,239개(65%)가 인구감소 등으로 쇠퇴가 진행 중이다.

 그동안은 도시쇠퇴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책이 부재하여, 재개발 등 수익성에 기반한 민간의 물리적 정비사업에 의존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으로 쇠퇴 도시지역의 경제․사회․문화 등 종합재생 지원근거가 마련되면서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이번 업무협약은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다양한 부처의 협업을 이끌어내는 촉매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한국형 도시재생 모델을 창조하고, 도시재생 사업을 더욱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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