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한·중·미 동시방송 웹드라마 '인형의 집', 중국 PPTV 해외드라마 인기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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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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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사진=중국 PPTV 순위 캡쳐 및 '인형의 집' 포스터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한·중·미 동시방송, 국내최초로 소셜 펀딩에 도전, 웹드라마 최초로 중국 PPTV 초청을 받아 북경 현지에서 제작발표회 개최 등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웹드라마 ‘인형의 집’이 방영 후에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방영 직후 웹과 모바일에 일주일에 6번 서비스를 하며 고정적인 팬층을 확보한 웹드라마 ‘인형의 집’이 중국 PPTV 드라마 전체 인기 순위 3위를 차지한 것. 이는 1,2위를 차지한 중국 드라마를 제외하면 해외 드라마로는 1위다. 제작사인 가딘미디어에 차기작 판권 문의가 쇄도 하고 있으며 제작사의 이례적인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 한 해 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에 이어 ‘인형의 집’을 제작한 가딘미디어는 ‘한중 FTA’가 정식으로 발효되기도 전 이미 중국 PPTV와의 한중 동시 방송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중국 제작사들과 ‘내 이름은 김삼순’,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등에 대한 중화권 영상화 판권 계약을 체결해 내년 개봉을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이 외에도 가딘미디어가 보유 중인 원작 및 시나리오 판권부터 투자 및 공동제작까지 폭넓게 중국 관계사들과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는 전언이다.

더불어 그동안 ‘뱀파이어의 꽃’, ‘인형의 집’ 등의 작품으로 판타지, 스릴러 장르를 선보였던 가딘미디어는 현고운 작가의 ‘1%의 어떤 것’을 시작으로, 10여 년 전 국내 공중파를 통해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들을 웹드라마로 준비하고 있으며, 네이버 웹툰 원작에 이어 웹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도 진행 중이다.

가딘미디어 전주예 기획이사는 “한국 드라마 및 원작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우리가 보유한 원작 및 제작 예정인 드라마의 판권에 대한 중국, 미국을 비롯한 해외 구매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중미 동시 방송을 성사시킨 ‘인형의 집’ 역시 스타 캐스팅보다 공포 스릴러의 장르적 특성과 스토리를 높이 산 PPTV와 Dramafever가 동시 방송을 제안하여 성사된 것이다. 내년 방영을 목표로 한 드라마들 역시 이번 사례를 토대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외국 시장을 고려하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웹드라마 ‘인형의 집’은 삐뚤어진 모성애, 그리고 욕망에 관한 이야기로 자식을 위해 완벽함을 추구하던 여자와 완벽함을 깨뜨리는 사람은 누구라도 파괴해 버리는 가족, 여자의 욕망에 휘말린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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