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자오선 통과,달이 태양과 인공위성 사이서 태양가려..지구에선 못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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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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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미국 항공우주국 홈페이지] 달 자오선 통과 달 자오선 통과 달 자오선 통과 달 자오선 통과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달 자오선 통과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달 자오선 통과에 대해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NASA(미항공우주국)의 SDO(태양역학관측위성)가 태양을 관측하는 과정에서 지난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 29분부터 8시 4분 사이에 달이 태양의 표면을 일부 가리는 일식이 발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지상에서 관찰되는 일식과는 달리 ‘달 자오선 통과(lunar transit)’라 한다.

일식은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위치하면서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것이다. 이와는 달리 달 자오선 통과는 달이 태양과 SDO 사이에서 태양을 가리는 현상이다.

달 자오선 통과 현상은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SDO만 볼 수 있다.

올 들어 SDO는 달 자오선 통과 현상을 4차례 관측했다. 이 중 올 1월 30일 발생한 달 자오선 통과 현상은 2시간 30분 동안이나 진행됐다. 최장 기록이다.

달 자오선 통과가 일어나는 동안 SDO는 완벽한 상태의 달 수평선인 달의 테두리를 관찰할 수 있다.

달에는 태양에서 오는 빛을 왜곡시킬 대기가 없어 있는 그대로의 달의 윤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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