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박민영 vs '피노키오' 신입…기자 모습 얼마나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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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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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박민영 [사진 제공=김종학프로덕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힐러' 박민영이 열혈 기자로 변신하면서 드라마 '피노키오' 속 기자와의 모습과 비교가 됐다.

10일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 측은 박민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근성과 똘끼로 충만한 인터넷신문사 기자 채영신 역을 맡은 박민영은 긴 생머리를 자르고 열혈 기자로 변신했다.

사진 속 '힐러' 박민영은 화장기가 거의 없는 얼굴과 짧은 단발머리, 활동하기 편한 의상을 입고 있다. 첫 촬영부터 털털한 말투와 행동은 물론 잠입 취재를 위해 능청스럽게 연기를 하는 모습을 선보이는 등 예쁘고 여성스러운 박민영에서 뼛속까지 채영신으로 변신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는 진실을 좇는 사회부 기자들의 삶과 24시간을 늘 함께하며 전쟁같이 보내는 이들이 그 안에서 서서히 설레는 시간으로 변해가는 풋풋한 청춘을 그린 드라마. 지난해 8월 종영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박혜련 작가와 조수원 PD의 재회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신입기자들을 다루다 보니 '힐러'보다는 풋풋한 설정이 많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박혜련 작가가 1년여간 준비할 정도로 깊게 파고 들어 기대를 모으면서 '힐러'와 '피노키오'가 기자의 모습을 얼마나 사실적으로 표현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메이저 방송사에 근무하는 스타 기자가 어느 날 알게 된 과거 사건의 진실로 인해 진실과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담은 '힐러'는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다음달 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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