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 교복 치마에 체육복을? '치랭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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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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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박신혜[사진 제공=아이에이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박신혜가 고등학교 체육복을 입고 발랄 여고생을 거듭났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측은 3일 극 중 최인하 역을 맡은 박신혜의 촬영 스틸 컷을 공개했다.

박신혜는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진 최인하 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은 한 치의 거짓이 없어야 하는 방송 기자를 꿈꾸는 인하가 극중 '향리도'라는 섬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 것.

박신혜는 교복 치마 속에 체육복 바지를 덧대 입은 '치랭 패션'을 선보이며 짐 자전거를 타고 상쾌한 질주를 하고 있다. 박신혜는 햇살 미소만큼이나 당차고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주변을 환하게 밝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박신혜는 멈춰 있는 자전거 위에 다리를 모아 올리는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는가 하면, 교실에서는 한층 차분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박신혜의 당찬 '체육복 소녀' 변신은 본인의 제안으로 완성됐다. 박신혜는 인하의 캐릭터를 꼼꼼하게 분석한 뒤, 자전거를 타는 신을 촬영하기 전 교복치마 속에 체육복 바지를 입을 것을 제안했다.

박신혜의 소속사 측은 "박신혜가 밝고 당당한 인하를 표현하기 위해 활동성이 확보되는 '치랭 패션'을 제안했다. 박신혜 씨가 인하 캐릭터 분석에 공을 많이 들였고 연기에 전념하고 있으니 '피노키오'에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오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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