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국·멕시코 시장 수출다변화 전략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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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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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도청에서 홍지사와 간담회 갖고 라티노 시장 수출확대 방안 협의

10월 17일 오전 9시 30분 도청 집무실에서 홍준표 도지사가 미국·멕시코 빅바이어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왼쪽부터 홍준표 도지사, 켄 엘 티그레회장, 루피로 노스게이트 구매담당이사) [사진=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도내 농수산식품, 가정용품, 기계·전자류 등에 대해 미국·멕시코 시장 공략에 나선결과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7일 밝혔다.

미국·멕시코 지역에서 공산품과 식품 판매업을 하는 빅바이어 일행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창원 소재 두산중공업, 김해 소재 (주)선 에너지와 허밍바이오, 양산 소재 (주)영케미칼, 사천 (주)만구수산, 거창 (주)상일 등을 방문했다.

이어 17일에는 도청을 찾아 홍준표 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도내 농수산물, 공산품 등에 대해 라티노 시장 진출방안 등을 협의했다.

간담회에는 엘 티그레(ElTigre)사의 Ken Choi 회장, 노스게이트(Northgate)사 Marco 사장단, 바하칼리포르니아 주지사 경제보관 등이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홍지사가 미국 LA에서 2억 2천만불 농수산물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미국 동부, 라티노, 멕시코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물이라는데 눈길을 끌었다.

이들 일행은 지난 14일 창원에 위치한 두산중공업을 방문하여 바하칼리포르니아州 항구 개발 등 인프라 사업에 높은 기술력을 가진 도내 기업 참여 방안 등을 협의했다.

15일에는 김해 주촌면에 위치한 LED 생산업체인 (주)선에너지와 클린랩 생산업체인 (주)허밍바이오 방문하고 양산으로 이동하여 1회용 밴드, 반창고 생산업체인 (주)영케미칼을 찾아 생산라인을 직접 확인했다.

16일에는 거창 웅양면에 위치한 음료수 생산업체인 (주)상일과 사천 서동의 어묵 생산업체인 (주)만구수산을 방문하여 수출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17일에는 합천 율곡농협의 양파즙 생산시설을 확인하고 나서 자체 시장조사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이번에 바이어들이 방문한 업체는 수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므로 곧바로 수출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업체별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노스게이트 마켓에 도내 농수산물이 판매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또 바하칼리포르니아州와는 빠른 시일 내에 우호교류협력이 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도를 방문한 미국 켈리포니아주에 소재한 엘 티그레社는 연매출 8,600만불 올리는 식품판매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스 게이트社는 美 전역에 68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매출 10억불 규모의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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