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한글 잘 활용하는 연예인 1위 선정…신동엽·손석희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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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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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유느님’ 유재석이 한글을 가장 잘 활용하는 연예인 1위로 선정됐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이사장 김민성)가 568돌을 맞은 한글날을 맞아 방송MC쇼호스트학과와 연기예술학부 재학생 491명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장 잘 활용하는 연예인을 설문조사한 결과 유재석이 절대적인 득표율로 1위로 선정됐다. 이어 2위는 신동엽, 3위는 김성주, 4위는 김제동, 5위는 손석희가 각각 선정됐다.

총 182명(37.1%)의 지지를 얻어 1위로 뽑힌 유재석은 연예계 후배들에게도 사석에서 존댓말을 쓸 정도로 경어체를 쓰는 것이 몸이 배어 있으며 남을 비방하거나 깎아내리는 말투가 아닌, 자신을 항상 낮춘 겸손한 말투를 쓰고 비속어·은어 등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모범적인 진행으로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었다.

2위 신동엽은 88명(18.4%)이 선정했으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애드리브와 함께 공중파, 케이블, 종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프로그램이든 꼭 맞춤식으로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는 능숙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3위 김성주는 61명(12.4%)이 꼽았으며, MBC 간판 아나운서 출신답게 오랜 방송경험과 함께 스포츠 중계로 단련한 발군의 순발력, Mnet ‘슈퍼스타K’에서 보여준 시간차 밀당의 매력까지 안정적이고 능숙한 방송인으로 한글을 잘 쓰는 연예인으로 선정됐다.

다독가(多讀家)로 유명한 김제동은 총 55명(11.2%)이 지지해 4위로 선정됐으며. 수많은 어록을 남기는 박학다식함과 함께 달변가로 정평이 나 있다. 24명(4.9%)이 꼽아 5위로 선정된 손석희는 ‘100분토론’, ‘시선집중 인터뷰’ 등을 통해 논리적이고 전문적인 말투로 카리스마 넘치는 진행능력으로 가장 존경받는 아나운서로 손꼽혀 왔다. 이외 기타 답변으로는 유희열, 박지윤, 전현무, 윤종신, 성시경, 유세윤 등이 선정됐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옆에 위치한 서울종합예술학교는 교육부 산하 4년제 학점은행 학사학위 교육기관으로 방송영화, 실용음악, 무용, 패션, 뷰티, 공연제작콘텐츠, 연기, 디자인, 음악, 패션모델 등 10개 학부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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