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2억200만유로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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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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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알카텔-루슨트는 1일 기술투자회사인 ‘화신 포스트 앤 텔레커뮤니케이션 이코노미 디벨롭먼트 센터’(이하 화신)에 자사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를 2억200만 유로(한화 약 2705억원)에 매각하는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매각 이후 사업부의 새 사명은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이며, 알카텔-루슨트는 프랑스로 편입될 신생 지주 회사의 지분 15%를 유지한다.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는 분사 후에도 지속적으로 알카텔-루슨트와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는 기업 통신 분야의 선두업체가 되는 동시에 새로운 순수 성장 영역에 투자를 가속화 한다는 기업의 목표를 강화할 수 있는 필요 수단과 자원을 제공하는, 막강하고 인지도 높은 투자자로부터 탄탄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는 엄선된 고도 성장 국가, 전문 솔루션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모두가 인정하는 선두업체로서 이미 인정을 받은 핵심 시장, 즉 기업 통신 및 네트워킹 분야에 대한 투자와 혁신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차세대 기업 통신의 선두업체로 성장시키고, 순수 기술 중심 공급 모델에서 성과 기반 공급 모델로의 혁신적인 전환을 추진한다. 파트너와 고객의 정량적·정성적 관점 모두에서 측정 가능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작업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미쉘 에밀리아노프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사장은 “신생기업으로서 우리의 핵심 사명은 이전보다 더 스마트한 장치와 새로운 용도의 모델에 의해 제공되는 기능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기업이 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탈바꿈시키는 것을 지원하는 것이다”며, “기술 및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사업성과를 고객과 파트너에게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가치와 고객 적합성을 창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안 신 화신 회장은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를 인수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의 장기 투자 접근 방식은 기업 통신 분야에서 우리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가 그들의 목표를 이루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는 매우 강력한 자산과 전 세계 여러 시장에서 인정받은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투자 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 사업을 규모 및 시장 진출 면에서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는 프랑스 파리 근교 콜롬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 2700여 명의 직원과 80여 개국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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