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도경수, ‘괜찮아 사랑이야’ 때와 달리 자신감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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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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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SBS 제공]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도경수(디오)가 영화 ‘카트’를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룬다.

30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제작 명필름) 제작보고회에는 부지영 감독,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엑소 디오(도경수), 천우희, 황정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도경수의 연기활동이 ‘카트’가 처음은 아니다. 도경수는 앞서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작가 조인성을 흡모하는, 하지만 조인성의 환시로 보이는 한강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도경수가 SBS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 때와는 달리 ‘카트’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자신감 있는 말투로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때는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서는 생소한 첫 번째 현장에서 보일만한 긴장감이 느껴졌다면 ‘카트’에서의 도경수는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을 보여 함께 출연한 선배 배우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카트’에서 도경수가 맡은 역할은 고등학생 알바생 태영 역을 맡았다. ‘카트’에서 도경수는 염정아의 아들이자 가난한 가정형편이 창피한 사춘기 소년으로 분했다. 수학 여행비를 직접 벌기 위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최저임금을 받지 못해 억울함을 느끼면서 엄마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간다.

‘카트’를 통해 도경수가 진일보된 배우로 거듭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트’는 비정규직 823만명, 전체 임금 노동자의 44.7%, 그 중 여성 비정규직이 433만명에 달하는 대한민국의 노동계의 현실을 다룬 영화다. 정규직 전환을 앞둔 선희(염정아)를 비롯해 싱글맘 혜미(문정희), 청소원 순례(김영애), 순박한 아줌마 옥순(황정민), 88만원 세대 미진(천우희)이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하면서 노조를 결성, 회사의 부당대우에 대해 맞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도경수, 황정민, 천우희, 이승준, 지우, 김강우 등이 출연했다. 1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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