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FC안양 수익사업 다각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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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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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재정위기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FC안양을 살리기 위해 수익사업을 다각화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는 FC안양의 재정지원을 늘리기 위해 지원조례 개정안을 상정했으나, 24일 열린 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에서 부결돼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FC안양이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당장 10월부터 선수단과 구단 직원의 임금이 체불되고, 운영비도 미지급 될 위기에 놓여 있으며, 이로 인한 선수단의 원정경기 등 프로리그 참여의 차질도 예상되고 있는 상태다.

또 스폰서와 팬들의 신뢰도 잃어 구단은 물론 안양시의 이미지도 훼손될 것으로 보인다.

시(市)는“선수단 임금체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홈경기에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프로축구연맹과 협의하여 구단 정상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례개정안 상정에 앞서 시(市)는 시의회에 충분한 설명과 논의를 할 수 없었던 사항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창단 당시 연간 36억 원의 기본계획예산 계획을 초과한 지출과 논란이 되었던 수입재원 불확실성으로 창단 첫해부터 어려움을 겪었다“는 입장도 전했다.

아울러,“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받아야 할 시민구단이 창단된 지 2년 만에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준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 FC안양을 살리기 위해 조례개정을 재상정할 계획인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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