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대책위 새 집행부, 진도방문으로 첫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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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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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대리기사 폭행 사건으로 새로 구성된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대표단이 22일 오전8시 안산 올림픽기념관 앞에서 진도로 이동해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고 실종자 수색에 대한 지원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전명선 신임 위원장과 진상규명분과 박종대 파트장, 장례지원분과 최성용 파트장, 심리치료생계지원분과 유병화 파트장, 대외협력분과 김성실 파트장, 진도지원분과 김재만 파트장 등 유경근 대변인을 제외한 6명은 이날 오전 8시 반대표 4명, 유족 5명 등과 함께 버스 1대를 이용,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진도 팽목항로 출발했다.

신임 대표단은 실종자 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정부측과 최근 수색성과가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 대화할 계획이다.

새 대책위는 내일부터 특별법 제정 등에 대한 가족대책위 일정을 차분이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김병권 전 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등 유족 5명은 지난 17일 오전 0시 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거리에서 김현 의원과 함께 있다가 대리기사, 행인 2명과 시비가 붙어 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을 포함한 전 집행부 전원은 같은 날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부 사퇴했다.

새 집행부는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대해 사죄하는 한편 여야가 합의한 특별법을 받아들일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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