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토스피라증이란? 치료시기 놓치면 사망까지…가을철 더욱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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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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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레일 제공]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가을철 추수기에 접어들면서 렙토스피라증이 화제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9월에서 11월쯤 농촌지역에서 주로 들쥐 등에 의해 사람에게 매개되는 전염병 렙토스피라증은 발병 초기 과로로 인한 감기 몸살 정도로 생각하기 쉬워 치료시기를 놓치기 십상이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균이 체내의 모든 장기에 침범해 위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렙토스피라증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쉽게 회복할 수 있으나 간 또는 신장의 합병증이나 다량의 폐출혈이 동반되면 사망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렙토스피라증은 오염된 물, 음식, 토양 등과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 전파 여부는 명확하지 않으나 렙토스피라 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균이 배출돼 물과 토양을 오염시키며 오염된 환경에 노출된 사람은 병에 걸리게 된다. 

렙토스피라증은 주로 농림업, 어업, 축산업, 광업 종사자 및 수의사 등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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