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동국대 박사과정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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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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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강의를 듣고 있다[동국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팔순의 나이에 영문학 석사학위를 딴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모교인 동국대 대학원 영어영문학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통역관으로 복무했고 1963년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로 활동한 권노갑 전 고문은 정계 입문 전 목포여고에서 영어교사로 3년간 재직한 경험도 있다.

권 전 고문은 정계 입문 이후 그리고 은퇴 후에도 영어를 가까이 해왔다.

지난 2009년 2월 하와이대로 어학과정을 떠났지만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6개월 만에 중도하차했다.

권 전 고문은 동국대 경제학과 49학번으로 올해로 만 8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손자뻘 되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됐다.

그는 지난해 '존 F. 케네디의 연설문에 나타난 정치사상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최고령 석사학위를 받았다.

권 전 고문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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