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최경주,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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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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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3차전 BMW챔피언십 출전…69명 가운데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어야 투어챔피언십 나가

지난 2011년 해슬리나인브릿지에서 열린 CJ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노승열(맨외쪽)과 최경주(가운데). 두 선수는 이번주 열리는 BMW챔피언십에서 미국PGA투어 시즌 최종전 진출을 노린다. 맨 오른쪽은 재미교포 앤서니 김이다. [사진=KPGA 제공]



한국남자골프의 ‘맏형’ 최경주(SK텔레콤)와 ‘영건’ 노승열(나이키골프)이 미국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가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4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체리힐스CC(파71·길이7466야드)에서 개막하는 BMW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만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3차전이다. 당분간 대회 출전을 않겠다고 밝힌 더스틴 존슨(미국)이 결장하면서 69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최경주는 페덱스컵 랭킹 65위로, 노승열은 36위로 이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랭킹 30위안에 들어야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랭킹 6계단을 끌어올려야 하는 노승열보다는 35계단 이상 끌어올려야 하는 최경주가 더 버거운 상태다.

최경주는 모두 여덟차례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는 그 이듬해 모든 메이저대회에 초청받는다. 최경주의 세계랭킹은 현재 74위이기 때문에 최경주가 내년 메이저대회에 나가려면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 대회에서 탈락하면 연말까지 메이저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 세계랭킹 50위 이내로 진입하는 일이 쉽지 않은 까닭이다.

노승열은 투어챔피언십에 나간 적이 없다. 2012년 플레이오프 3차전에 진출한 것이 전부다. 노승열은 지난 4월 취리히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둬 자신감이 높다.

노승열은 취리히클래식 우승으로 2015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었다. 그러나 US오픈이나 브리티시오픈에 나가려면 그 역시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해야 한다. 노승열의 세계랭킹은 92위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페덱스컵 랭킹 21위에 올라 있어 이번 대회에서 부진해도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첫날 페덱스컵 랭킹 1∼3위인 크리스 커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헌터 메이헌(미국)이 동반플레이한다.

최경주는 카를 페테르센(스웨덴), 매트 존스(호주)와 티오프하고 노승열은 찰스 하웰 3세,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와 함께 라운드한다. 케빈 나는 웹 심슨, 빌리 호셸(이상 미국)과 1라운드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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