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향남제약단지에서 간담회 열고 기업애로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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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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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도변경·진입로문제·대중교통 확대 등 3가지 문제 해결 약속

[사진=경기도청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취임 후 두 번째 기업현장방문으로 1일 향남제약산업단지를 찾아 현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기도에는 전국 제약생산기업의 40%인 262개 기업이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제약분야 전문 산업단지인 향남제약단지는 국내 의약품 생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남 지사는 단지 내 동구바이오제약을 방문해 이천수 공동대표로부터 기업현황 설명을 들은 후, 참석자들과 함께 생산 공정을 둘러봤다.
 

 

이어 향남제약단지 입주기업대표와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이 “관리사무실이 공공시설로 돼있어 근로자들의 업무지원이 어렵다.”며 지원시설로 용도변경을 건의했다.

동구바이오제약 근로자들은 공단입구 진입로가 좁아 사고 위험이 높으며, 수원에서 산단까지 오는 시내버스가 없어 직원들이 불편한 만큼 대중교통 노선을 확충해 달라는 건의를 했다.

이에 최현덕 도 경투실장은 화성시와 협의를 통해 3개월 이내에 지원시설로 용도 변경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윤용택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장은 올 연말까지 100m구간을 우선적으로 개통해 공단입구 진입로 문제를 일부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대중교통 확충 문제에 대해 지영민 화성시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안으로 발안에 버스터미널이 설립되는 만큼, 내년 초부터 시내버스 노선 신설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도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은 지자체와 협의해서 빨리 풀어나가도록 하겠고, 중장기적인 문제는 도와 국가가 협력해서 새로운 방향으로 고쳐나가겠다.”며 “규제와 비용 문제에 대해서는 한꺼번에 무리하게 시행하지 않고,단계별로 현실 가능한 규제와 비용이 될 수 있도록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장 방문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김인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과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민종기 화성상공회의소회장, 윤윤식 경기중소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입주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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