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류충호 교수, 알레르기 걱정없는 간장ㆍ된장 제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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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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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레르기성 질환자, 민감 체질 어린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장류제품

경상대학교 류충호 교수와 양지푸드(주)가 3년 동안 공동연구하여 내놓은 알레르기 걱정 없는 된장 제품[사진=경상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생물공학연구실 류충호(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알레르기 걱정 없는 간장, 된장 제품을 개발했다.

류충호 교수에 따르면, 이 제품은 유산균ㆍ황국균ㆍ고초균의 3가지 미생물을 차례로 접종하는 발효기법을 구축하여 미생물이 생산하는 천연효소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단백질을 분해시킨 제품이다.

따라서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민감성 체질의 어린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장류제품이다. 이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국내외 6개 학술지에 발표됐으며 ‘속성 다단계 발효법으로 제조된 콩발효물 및 이의 제조방법’을 특허등록(특허등록번호 10-1023157)했다.

류충호 교수는 고추장ㆍ된장 생산업체인 양지푸드(주)(대표 김도경)와 2011년 8월부터 올 8월까지 3년간의 연구 끝에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품이 실제 시판되는 것은 내년 가을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지푸드(주)는 2014년 경남 사천시 송포동에서 (주)선경식품으로 법인을 설립하여 2005년 양지푸드(주)로 법인명을 변경했으며 2006년 1월 2일 경상대학교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친정집’이라는 브랜드로 식당 등 영업점용 장류를 주로 생산,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ISO 9001(2005년 9월), KS 마크(2005년 9월), ISO 14000(2005년 12월)을 각각 획득했다. 2014년 중소기업 품질대상을 수상했다.

류충호 교수와 양지푸드(주) 김도경 대표는 “알레르기 관련 제품의 시장 규모는 20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현재 유아의 약 18%가 콩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지만 저알레르기와 관련한 연구나 제품은 거의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고 말하고 “최근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초기 연간 매출액은 1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행한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의 연구지원(111026-3, 연구비 3억 2100만 원)으로 이뤄졌다.

류충호 교수는 “이 발효기법을 통해 한국 전통 콩발효 식품의 선진화를 추진하고, 콩알레르기성 체질을 가진 유아 혹은 환자를 위한 식품 소재 개발에 앞장설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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