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최우람, 제3회 'APB 시그니처 예술대상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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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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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람작가]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수 지역을 발굴하기 위한 제3회 'APB 시그니처 예술대상'(Signature Art Prize)의 최종 후보 15명에 한국 작가 최우람이 포함됐다.

2008년 제정된 APB 시그니처 예술대상은 주류업체인 '아시아 퍼시픽 브루어리스'(Asia Pacific Breweries)의 APB 재단이 후원하고 싱가포르 미술관이 주관하는 것으로, 3년마다 수여된다. 대상에게는 6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4900만원)가 주어진다.

최우람은 기묘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조각품 '쿠스토스 카붐'(Custos Cavum)을 통해 과거에 있었을 법한 신화 속의 생물 같으면서도 종말론적 미래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는 평가를 받아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PB 시그니처 예술대상 전시회는 오는 11월 14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싱가포르 미술관에서 선보이며 최종 우승자에 대한 시상식은 내년 1월 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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