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버스 입석금지 반응 보니… “대기·혼잡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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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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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혼잡 정류소 설문조사, 71.2% ‘긍정적’

[사진=뉴스와이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지난달 16일 수도권 광역버스에 대한 입석 금지를 실시한 이후 승객들은 이 제도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단, 출퇴근 및 대기 시간 증가와 버스 정류소 혼잡 등에 대해서는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8일 교통안전공단을 통해 수원 우만4단지, 성남 이매촌, 용인 상미마을 등 주요 혼잡 정류소 17곳에서 수도권 광역버스 좌석제 관련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지역 전체에서 만족(만족+매우 만족) 41.2%, 보통 30.0% 등 긍정의 답변이 71.2%로 조사됐다. 28.8%는 불만족(불만족+매우 불만족)하다고 대답했다.

보완대책이 시행된 성남 이매촌·낙생육교는 보통 30%, 만족 70% 등 수도권 남부 주요 관리 정류소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주요 만족 요인은 안전도, 편리성, 혼잡도 완화 순으로 조사됐다.

용인 서수지IC 등 고속도로 진입 정류소와 대책 시행이 미흡했던 수원 우만4단지(50%), 서수지 IC(50%), 영통 황골마을(40%) 등은 불만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주요 불만 원인은 출퇴근 시간 증가, 대기시간 증가, 정류소 혼잡 순이었다.

또 서울도심 혼잡 원인 등으로 경기 지역(불만 30%)보다 서울 지역(불만 42.5%)의 만족도가 낮았다. 불만율은 한남동이 70%로 가장 높고 이어 합정역(60%), 사당(40%) 등 순이었다.

노선 정보를 확인하는 스마트폰 앱은 경기버스(54.7%), 서울버스(20.8%), 전국버스(11.3%), 네이버지도(9.4%), 전국 스마트버스(3.8%)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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