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과의 '애틋했던 파리여행' 떠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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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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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PD, 박소희 아나운서 = 이지아, 송창의, 정우성, 서태지, 이지아 정우성 언급, 이지아 서태지 언급, 이지아 서태지 결혼 내막, 이지아 정우성 열애의 시작은, 이지아 정우성 파리여행

◆ 영상내용:
"7년 동안 누구에게도 연락할 수 없었다"
"내 사랑은 산에서 내려온 다람쥐에게조차 들킬 수 없었다"

첫 만남은 이지아가 16세 소녀였던 시절이다. 미국으로 위문공연에 온 서태지씨를 우연히 만나게 됐고, 얼마 후 비밀 결혼을 하게 됐다. 친구는 물론 가족에게도 얘기 못했다. 이지아는  "부모님께 정말 큰 불효를 저질렀다. 아무런 연락 없이 보낸 7년 후, 가족들 곁으로 돌아간 저를, 부모님은 그저 빈 눈으로 쳐다보기만 하셨다고 말해 보는이를 가슴 아프게 했다.

이어 "온 국민이 아는 분과 함께 숨는 것은 쉽게 추측할 수 있는 수위의 노력이 아니다. 인내도 많이 했고 포기도 많이 했다. 내가 선택한 그 사랑은 산에서 내려온 다람쥐한테 조차도 들켜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무모할 만큼 순수하고 무지했다. 그게 사랑을 지키는 방법인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지아의 전 연인인 정우성씨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지아는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에서 파리 여행을 떠나게 됐는데, 그때 서태지와 결혼했던 사실을 얘기했다고 한다. 그 때 정우성 역시 '10여 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여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을 언급하던 이지아는 파리에서 찍힌 파파라치 컷을 이야기하며, "그 당시 내 손이 너무 차가웠는데, 그 순간 정우성은 내 손이 차갑다라는 게 그 한가지 사실만이 가장 중요했던 사람이다"라며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이지아에게 손을 내민 건 정우성이었다. 과거의 '비밀'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피했던 이지아에게 정우성은 천천히 다가왔고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SBS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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