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안 냉수대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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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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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식장 급격한 수온변화 유의, 조업어선 안전운항 등 메시지 전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18일 오후 1시를 기해 냉수대 주위보가 발령됨에 따라 23일 양식장 관리 및 조업어선에 대해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냉수대 주의보는 여름철 연근해의 일별 수온이 전일 수온에 비해 지속적으로 하강하고, 수일간 유지되면서 유사한 위도상의 주변해역 수온보다 5~10℃이상 낮을 경우 발령된다.

냉수대는 주로 7월초에 시작해 일시적으로 소멸과 발생을 반복하면서 8월 말경에는 거의 소멸하게 된다.

현재 관측 표면 수온은 감포 17.8℃, 포항 호미곶 18℃, 영덕 16.8℃, 울진 16.3℃로 평수온 21℃~22℃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

냉수대가 나타나면 수온의 급변으로 양식어류의 체온 변화를 야기 시키고, 어체 내 생체반응 속도를 변화시킴으로써 효소활성의 부조화로 어체에 강항 스트레스를 일으킬 수 있으며, 질병에 대한 내병성이 약해지고 심하면 폐사에 이르기도 한다.

도에서는 어업인 들에게 문자메시지(1300명)를 통해 긴급 상황을 전파하고, 냉수대가 출현하면 대량의 취수를 삼가하고, 먹이 량도 다소 줄여 충격을 완화해 줄 것을 당부 하는 한편, 영양균형 사료를 집중 투여해 어체 면역성을 강화 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항해 또는 조업어선에 대해서는 더운 공기 아래에 냉수대가 발생하면 안개가 자주 발생하게 되므로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상북도 내 137개 육해상 양식장에서는 우럭, 넙치를 비롯 어패류 약 1633만6천 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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