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구글에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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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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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미래에셋증권 제공]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회사 대표상품으로 추천하는 '퇴직연금 모델 포트폴리오 랩어카운트(이하 MP랩)'은 구글이나 스타벅스 같은 글로벌 우량 기업에 투자한다.

MP랩은 2010년 8월 출시 이후 꾸준히 양호한 수익을 내주고 있다. 고객 투자성향이나 나이, 퇴직 예상 시점을 감안해 맞춤식 운용을 해주는 투자일임형 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MP랩 상품 구조는 운용 방식과 위험 관리 방법에 따라 '리밸런싱(Rebalancing)형'과 '리타기팅(Retargeting)'형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리밸런싱형은 적립금을 목표 자산배분 비율에 맞게 정기적으로 재조정한다. 반면 리타기팅형은 고객이 설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다시 적립식으로 재투자한다. 

MP랩이 투자하는 기초자산은 까다로운 선정절차를 거친다. 미래에셋증권 자산배분위원회가 이 상품 MP를 달마다 결정한다. 위원회는 국내·외 금융시장과 펀드 수익률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퇴직연금펀드 상위 20% 이내에 드는 우수 상품을 뽑는다. 투자자는 나이나 투자성향을 감안해 다양한 랩을 선택할 수 있다.

'MP랩 액티브형'은 최대 40%까지 주식으로 운용하는 국내·외 우수 펀드로 이뤄진다. 주식 편입비중에 따라 액티브 40형, 30형, 20형으로 나뉜다. 이밖에 인덱스 펀드로만 운용하는 'MP랩 인덱스형', 국내·외 채권형 펀드 비중을 높여 안정성을 추구하는 'MP랩 세이프 플러스형'도 있다.

MP랩 가입자 수는 2012년 약 5000명을 기록했으며 2013년 3분기에는 1만명에 육박했다. 최근 3년치 연평균 수익률은 4.3%다.

임인수 미래에셋증권 연금사업센터장은 "MP랩은 운용 성과에 따라 받는 금액이 달라지는 확정기여형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다"며 "투자 방식을 정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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