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전차군단' 지킨 노이어 골든글로브 수상…메시 골든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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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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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르헨티나 결승전 노이어 골든글로브 수상[사진출처=kbs2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전차군단'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2014 브라질 월드컵 골든 글로브를 수상했다.

노이어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히우 지 자네이루 에스타지우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서 안정된 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7경기 4실점으로 선방했다. 그는 골키퍼로서 정확한 판단력과 안정감, 폭 넓은 활동량에 대해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포르투갈과의 조별 예선 경기서부터 결승전까지 출전한 노이어는 신들린 선방 뿐 아니라 넓은 활동량으로 안정된 수비로 독일을 이끌었다. 특히 알제리와의 16강전에서 보여준 골키퍼 겸 스위퍼의 활약은 골키퍼의 활용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골든볼에는 아르헨티나를 준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가 올랐고, 실버볼에는 5골 3도움로 독일을 우승으로 이끈 토마스 뮐러가 받았다. 득점왕에는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6골로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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